[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앙수비수 김주영(28·상하이 상강)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공식명단에 포함됐다. 상하이 상강은 9일 저녁 8시30분 2015 태국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본선 32강 조별리그 진출권을 놓고 홈에서 단판 대결을 벌인다.
중국 상하이 스포츠방송 ‘우싱티위’는 8일 상하이 상강이 AFC에 제출한 2016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8인 명단을 공개했다. 등번호 14번의 수비수가 김주영이다. 2015시즌 배번은 ‘3’이었다.
김주영은 2015년 1월 이적료 200만 유로(26억7928만 원)에 FC 서울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옮겼다. 스벤 예란 에릭손(68·스웨덴) 감독 부임 후 첫 외국인 영입이었다. 입단 후 19경기 1도움. 경기당 82.7분을 소화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9경기에 나왔다. ‘2015 AFC 아시안컵’에서 김주영은 2경기 123분으로 한국의 준우승에 보탬이 됐다.
↑ 김주영(4번)이 오만과의 ‘2015 AFC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
↑ 김주영이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상하이 상강 28인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우싱티위’ 방송화면 |
상하이 상강은 2010년 영국 국영방송 BBC가 ‘올해의 아프리카축구선수’로 선정한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31·가나)을 필두로 ‘2013·2014 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으로 뽑힌 공격수 엘케슨(27·브라질), ‘2013 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 이름을 올린 미드필더 다리오 콘카(33·아르헨티나)를 보유했다.
중국 선수로는 삼성전자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기념으로 선정한 ‘갤럭시 11’ 구성원이었던 공격수 우레이(25)와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낸 미드필더 쑨샹(34)이 유명하다. 우레이는 ‘2014·2015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올해의 팀’, 쑨샹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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