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FC에 약한 면모를 이어갔다. 벌써 10경기 연속 무승이다.
맨유는 8일 첼시 FC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6분 미드필더 제시 린가르드(24·잉글랜드)가 공격수 웨인 루니(31·잉글랜드)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8·스페인)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첼시전 맨유 승리는 1198일(만 3년3개월11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2-13 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다. 최근 공식경기 상대전적은 5무 5패. 10경기에서 9득점에 그쳤고 15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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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판할(왼쪽) 맨유 감독이 첼시와의 2015-16 EPL 25라운드 원정경기 종료 후 거스 히딩크(오른쪽) 첼시 감독대행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맨유는 11승 8무 6패 득실차 +10 승점 41로 EPL 5위는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하한선인 4위(맨체스터 시티·47점)와는 6점 차이다. 1위는 승점 53의 레스터 시티.
EPL로 한정하면 맨유는 12·13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연승이 없다. 4위 안으로 진입하기에는 폭발력이 부족하다. 근래 리그 12전 3승 5무 4패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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