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데이빗 샘슨 마이애미 말린스 사장이 소속팀 선수 스즈키 이치로(42)를 칭찬했다.
7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샘슨은 다가올 2018년에 마이애미 말린스가 도쿄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며 이치로의 현역생활 연장에 대해 언급했다.
치바 현 유소년 야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샘슨은 “도쿄에서 개막전을 하고 싶다. 내년은 wbc가 있어 (어렵고), 2018년이 적당할 것”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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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구단 사장이 스즈키 이치로(사진)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샘슨은 “(이치로는) 50세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계약연장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올해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3000안타에 65개 부족한 2935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에는 주로 백업 외야수로 뛰며 153경기 동안 타율 2할2푼9리(394타수 91안타) 1홈런 21타점 45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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