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국배구연맹은 차기 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 아메리칸스포츠센터(American Sports Center)에서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V리그에 한층 더 높은 기량의 선수가 수급 될 수 있도록 크게 2가지 제도적 보완을 했다.
첫째로 트라이아웃 참가자격을 확대했다. 미국 국적으로 한정했던 선수범위를 북중미 배구협회(NORCECA) 회원국 중 TOP6(FIVB 세계랭킹 30위 이내 국가)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쿠바, 멕시코 이상 6개국으로 확대시켰다.
지난 시즌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 경험자였던 제한 역시 26세이하 선수(해외리그 경력무관)로 모집한다. 참가 선수의 포지션은 레프트, 라이트, 센터 등 공격수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선발 선수들 사진=KOVO 제공 |
이번 트라이아웃은 최초 참가신청자 중 1차 서류심사(프로필 및 동영상 등)를 통과한 24명의 선발자와 2015-16시즌 V리그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중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구단이 선발한 선수의 계약기간은 8월부터 익년 3월까지(8개월)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의해 계약한 선수는 1시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시즌 중 대체 선수가 필요시 참가 선수 중 계약이 가능한 선수에 한해 마지막 라운드 시작 전까지 1회만 교체가 가능하다. 구단별 외국인선수 선발 인원은 각 1명으로 선발 방식은 아래와 같이 전년성적 역순의 차등확률 추첨제로 선발한다.
트라이아웃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최종 참가 선수는 4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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