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에 도착, 예열에 들어간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의 플로리다 캠프지 도착 소식을 전했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가 오전에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날 방문은 앞으로 사용할 훈련 시설을 보기 위함이었다”면서 “박병호는 다음날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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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플로리다에 도착해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구장 관계자는 박병호에게 숙소와 훈련 시설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어 마이너리그 클럽하우스와 운동장을 찾았다. 대부분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있었는데, 함께 훈련을 하고 있던 베테랑 투수 필 휴즈와 글렌 퍼킨스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번 팬페스트서 만나 인사를 나눴던 사이다.
퍼킨스는 박병호에게 “홈런을 치러 왔느냐”고 농담 섞인 안부를 물었다. 이에 박병호는 “아직은 아니지만 곧 칠 것이다”는 말로 응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박병호는 앞으로 훈련을 계속할 플로리다의 분위기를 익혔다. 전체 훈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플로리다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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