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 기대주이자 K리그 대세.
현시점 이 표현에 제일 부합하는 권창훈(22, 수원삼성)은 정작 손사래를 쳤다. "지난해는 나에게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내가 떴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 국가대표팀, 올림픽팀원들의 도움 덕에 주목을 받았을 뿐, 아직 모자란 것이 많다는 생각이다. 그는 해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고 강조했다.
그중 하나가 올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본선이다. 올림픽팀은 지난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위를 하며 상위 3팀에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권창훈은 "올림픽에 나간다면 감독님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골이든 어시스트든 팀을 돕는다면 만족한다. 좋은 결과를 만들고자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권창훈은 "올림픽 본선에서 일본과 만나면 더 죽을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올림픽팀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최종예선 결승에서 2-3 패배의 아픔을 선사한 일본전을 벼르고 별렀다. "2-0으로 이기고 있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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