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래빈, 덩크슛 콘테스트 2연패 도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NBA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 참가자 명단이 발표됐다.
NBA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3일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로 열리는 슬램덩크,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챌린지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슬램덩크 콘테스트에는 지난해 우승자 잭 래빈(미네소타)을 비롯해 윌 바튼(덴버), 아론 고든(올랜도),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가 참가한다.

↑ 잭 래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통적으로 체격이 큰 선수들이 불리했던 덩크 콘테스트에서 이번 시즌 리바운드 1위 드러먼드와 포워드 바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3점슛 콘테스트는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23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판 커리와 이를 쫓고 있는 팀 동료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3위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카일 라우리(토론토), J.J. 레딕(클리퍼스), 크리스 보시(마이애미), 데빈 부커(피닉스)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리블, 슈팅, 패스 등 다양한 기술을 겨루는 스킬 챌린지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패트릭 베버리(휴스턴)를 비롯해 C.J. 맥컬럼(포틀랜드), 이사이아 토마스(보스턴), 조던 클락슨(레이커스), 디마르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칼-앤소니 타운스(미네소타),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참가한다.
전통적으로 가드가 강세를 보인 이 컨테스트에서 커즌스, 타운스와 같은 빅맨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이들 식전행사는 올스타 게임 개최지인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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