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7)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켈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김용희 SK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켈리는 속구 20구, 체인지업 5구 등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켈리의 첫 불펜피칭을 지켜본 김용희 감독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착실히 진행하고 있고, 공의 제구, 회전, 밸런스 모두 다 좋았다. 처음 던졌음에도 좋은 피칭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라고 평가했다.
↑ 켈리가 올 시즌 첫 불펜피칭을 했다. 그가 던진 공 갯수는 총 25개였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첫 불펜피칭을 마친 켈리는 “첫 피칭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던졌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나 컨트롤, 어깨 상태 등 다 괜찮았다. 오랜만에 던지니 몸이 조금 덜 풀린 느낌이 있었는데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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