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구단 관계자 “석현준 우측 발목 접질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3대 클럽 중 하나인 FC 포르투 소속 공격수 석현준(25)이 입단 후 첫 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쳤다는 외신이다.
석현준은 4일 질 비센트와의 ‘2015-16 타사 드포르투갈’ 준결승 원정 1차전(3-0승)에 4-4-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75분을 소화했다.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14분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포르투 소속으로 5경기·261분 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포르투갈 축구 매체 ‘마이스푸테볼’는 포르투 구단 내부 관계자가 “석현준은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면서 “정확한 부상 경과나 회복에 필요한 시간 등 세부 정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 석현준(39번)이 질 비센트와의 ‘2015-16 타사 드포르투갈’ 준결승 원정 1차전 득점 후 뒤풀이를 하고 있다. ‘타사 드포르투갈’은 포르투갈 FA컵에 해당한다. 사진=FC 포르투 SNS 공식계정

‘타사 드포르투갈’은 포르투갈 FA컵에 해당한다. 준결승 홈 2차전은 3월3일 오전 5시로 예정되어 있다. 해당 대회에서 포르투는 16차례 우승과 12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우승 25회·준우승 10회의 SL 벤피카 다음가는 업적이다.
포르투는 1월14일 이적료 150만 유로(19억9796만 원)에 석현준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19-20시즌까지이며 3000만 유로(399억5910만 원)의 바이아웃에 합의했음도 공개됐다.
‘마이스푸테볼’는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포르투갈 2위 규모의 온라인신문이다. 포르투갈 뉴스 전문방송이자 지상파 채널 중 3위로 평가되는 ‘TVI24’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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