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소속팀 경기 도중 머리에 충격을 받아 잠시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다고 전해진다.
스완지는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6승 8무 10패 득실차 –9 승점 26으로 16위가 됐다. 컵 대회 포함 3연패였다가 이후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2분 다쳐 추가시간 2분에 교체됐다. 스완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WBA전 전반 머리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기성용의 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아주 가벼운 뇌진탕이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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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오른쪽)이 왓포드와의 2015-16 EPL 홈경기에서 발론 베라미(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에서 24경기 1골 1도움(리그 2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12경기 1도움)와 수비형 미드필더(10경기 1골), 공격형 미드필더(1경기)로 모두 기용된 중원의 전천후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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