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류승우(23, 바이엘 레버쿠젠)가 금일 독일 2부 빌레벨트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류승우 측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저녁 7시께 임대 이적에 최종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류승우는 8월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 이적을 알아봤고, 빌레벨트를 최종 선택했다.
↑ 류승우가 뛰기 위해 팀을 옮긴다. 사진=MK스포츠 DB |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이 지난달 31일 귀국 인터뷰에서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면 도태된다”며 우회적으로 자극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류승우 측은 “덴마크, 오스트리아와 같은 다른 리그 클럽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나 단기 임대이므로 독일이 나을 거라 판단했다
이적 성사시 류승우는 이르면 9일 뒤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빌레벨트는 올 시즌 19라운드 현재 18개 구단 중 1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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