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공릉동) 강대호 기자] 2010·2014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7·스포츠토토빙상단)에게 소속팀 차원에서 인터뷰 자제령이 내려졌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1일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경기 공식연습이 진행됐다. 이상화는 동계아시아경기대회 1000(2007년)·1500(2003년)·5000(1999년)m 은메달리스트 문준(34) 등 ‘스포츠토토빙상단’ 동료와 훈련에 임했으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다.
MK스포츠와 현장에서 만난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당분간 이상화는 인터뷰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라면서 “이규혁(38) 감독의 생각도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2015년 12월 ‘전국남녀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는 것을 모르고 불참하여 논란이 됐다.
↑ 이상화(왼쪽)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경기 공식연습에 임하고 있다. 오른쪽은 동계아시아경기대회 1000(2007년)·1500(2003년)·5000(1999년)m 은메달리스트 문준.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김영구 기자 |
↑ 이상화(앞)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경기 공식연습에 임하고 있다. 뒤는 동계아시아경기대회 1000(2007년)·1500(2003년)·5000(1999년)m 은메달리스트 문준.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김영구 기자 |
↑ 이상화(오른쪽)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경기 공식연습을 마친 후 웃고 있다. 왼쪽은 동계아시아경기대회 1000(2007년)·1500(2003년)·5000(1999년)m 은메달리스트 문준.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김영구 기자 |
이 여파로 이상화는 ‘2015-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잃었다. 이번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2월27~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이상화의 전국남녀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 결장 이유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이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은 문제없다.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2일)·1000(3일)m에 출전한다. 이후 2월11~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이상화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에서 500m 2연패(2012~2013년)와 1000m 3연패(2012~2014년)를 달성했다.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2(2012·2013)·은1(2011)·동2(2005·2009)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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