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한 서적을 발간했다.
KBO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리틀, 초, 중, 고, 대학 야구팀들의 등록선수수 및 팀수, 체격 변화, 혈액형 분포, 투구/타격 및 포지션 변화, 부상 부위 및 수술비율 등의 통계자료를 담은 ‘유소년야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황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미국, 일본에서 야구 지도자들의 필독서로 활용되어 왔던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을 함께 발간하고 이를 국내 유소년 팀들에게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 유소년야구 보고서. 사진=KBO 제공 |
또한 유소년 야구선수 3,000여명의 병원진료 이력을 분석하여 부상이 가장 많은 포지션은 투수, 손상비율이 가장 높은 부위는 팔꿈치라는 내용과 향후 건강한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하고 있다.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은 모든 포지션의 상황별 훈련방법이 충실하게 기술되어 있어 향후 유소년 팀들에게 기본 메커니즘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다저스의 전법. 사진=KBO 제공 |
또한 향후에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향상을 위한 영상물 제작, 마인드컨트롤을 돕기 위한 멘탈지침서 발간 등 심신이 건강한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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