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경희대 졸업을 앞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신인 포워드 한희원(23)이 후배들을 위한 훈훈한 선물을 기부했다.
5일 전자랜드 구단에 따르면 한희원이 경희대에 난방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한희원은 201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돼 지난해 10월 선발일 이후 전자랜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졸업 예정자 신분으로 현재 프로경기에 나서고 있다.
한희원은 계약 후 모교 경희대에 졸업 선물을 하려고 계획하던 중 경희대 체육관에 겨울철 난방기가 부족한 것을 떠올렸고, 후배들에게 겨울철 따듯하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난방기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 전자랜드 한희원. 사진=MK스포츠 DB |
전자랜드 구단은 “한희원이 잔여 정규리그 경기에서 지금까지 보다 더 멋진 활약을 펼쳐 인생에서 단 한번뿐인 신인상을
한편 한희원은 30일 5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5.0득점, 1.8리바운드, 0.7어시스트, 2점슛 53.2%, 3점슛 29.0%로 2015년도 선발된 신인 선수 중 기록 면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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