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청소년팀 최종단계 ‘후베닐 A’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백승호(19). 성인 2군에 해당하는 B팀의 제라르 로페즈(37·스페인) 감독이 보는 앞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도 긍정적이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 ‘레알 사라고사’ 산하 청소년팀을 3-1로 이겼다. 백승호는 선발로 나와 61분을 소화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1분 동점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라르 로페즈 B팀 감독이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한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는 “백승호가 상대에 경종을 울릴만한 아웃사이드 직접프리킥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슛은 레알 사라고사 청소년팀 골키퍼가 막아냈다. 바르셀로나 B팀은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해있다.
↑ 백승호(19번)가 우루과이와의 ‘2015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수비를 제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
백승호는 2014-15시즌 ‘후베닐 A’로 승격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2015-16시즌 후반기부터 공식전을
백승호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연령제한보다 2살 어린 나이에 참가했다. 당시 2경기·28분만 뛰고도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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