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코리안탱크’ 최경주(46·SK텔레콤)의 5년 만의 우승 도전이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달러) 4라운드서 10번 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유지하던 최경주는 악천후에 고전했다. 이날 10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경기가 중단된 시점서 선두는 지미 워커(미국). 워커는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 최경주가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 4라운드 경기 중 기상악화로 연기됐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News1 |
이날 경기는 이미 두 차례 악천후로 중단된 데다, 바람이 강해지고 낙뢰 예보까지 더해지면서 다시 중단됐다. 최경주는 다음날 나머지 8개 홀을 마저 채운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회서 우승한다면 PGA투어 통산 9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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