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극찬했다.
리버스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120-93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핵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히면서 “크리스 폴이 33분만 뛰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내용이다. 오늘 벤치는 환상적이라는 표현보다 더 좋았다. 에너지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벤치 멤버들을 칭찬했다.
이날 클리퍼스는 26득점을 올린 자말 크로포드와 16득점을 올린 오스틴 리버스, 11득점을 올린 웨슬리 존슨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블레이크 그리핀의 공백 속에서도 4연승을 달렸다.
↑ 닥 리버스 감독이 벤치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리버스는 “오늘의 키는 페이스였다. 상대는 하프 코트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컸다. 계속해서 ‘페이스, 페이스’를 외쳤다. 3쿼터 중반까지는 잘 안됐지만, 이후 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실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랜스 (스티븐슨), 오스틴 (리버스), 파블로 (프리지오니), 크로포드까지 실투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 자유롭고, 빠르며 공격적이다”라며 공격을 칭찬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반등에 성공한 J.J. 레딕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잘하지는 못했지만, 바디랭귀지는 변함이 없었다. 그의 얼굴을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의 부재 속에서도 14승 3패로 선전하고 있다. 크리스 폴은 “지는 것은 절대 기대하지
리버스는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팀이 경기하는 모습에 만족한다. 그리핀이 돌아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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