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육성 미드필더 백승호(19)가 청소년팀 최종단계 ‘후베닐 A’ 공식경기 데뷔골을 넣었다. 백승호는 2014-15시즌 ‘후베닐 A’로 승격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2015-16시즌 후반기부터 공식전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 ‘레알 사라고사’ 산하 청소년팀을 3-1로 이겼다. 백승호는 선발로 나와 61분을 소화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1분 동점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는 “백승호의 동점골은 훌륭하고 멋진 마무리였다”고 칭찬하면서 “어려운 각도에서 성공했다”고 전했다. ‘후베닐 A’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육성되고 있다.
↑ 백승호(19번)가 우루과이와의 ‘2015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수비를 제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
백승호의 기량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연령제한보다 2살 어린 나이에 참가했다. 당시 2경기·28분만 뛰고도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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