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파4 홀인원’ 대기록…LPGA 사상 최초

장하나, ‘파4 홀인원’ 대기록…LPGA 사상 최초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LPGA에서 파4 홀인원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장하나는 지난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 장하나 홀인원

여자 대회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어려운 기록. LPGA 투어 사상 파4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장하나가 처음이다.

장하나는 개인 통산 6번째 홀인원을 기록했고, 타수 기준으로는 통산 2번째 앨버트로스다.

대기록을 세운 장하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갔는데 정말 멋진 샷이었다”며 “볼을 끝까지 보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들어갔다’라고 외쳐서 알았다”고 감격적인 홀인원 순간을 전했다.

장하나는 8번 홀에서 무려 3타를 줄이면서 공동 13위(7언더파 212타)로 올라섰다.

장하나 홀인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