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차정환(32)이 생애 2번째 종합격투기(MMA) 타이틀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제4대 로드 FC 미들급(-84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31일 ‘로드 FC 28’이 열렸다. 차정환은 제3대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5·일본)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 2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과거 한국 1위 대회사였던 ‘스피릿 MC’ 제5대 –80kg 챔피언 임재석(37)의 2008년 6월29일 1차 방어성공 제물이 된 아쉬움을 씻었다.
↑ 차정환(가운데)이 제4대 로드 FC 챔피언에 등극하며 포효하고 있다. 왼쪽은 박상민 로드 FC 부대표, 오른쪽은 로드걸 최슬기.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2연승을 거둔 차정환은 MMA 21전 12승 3무 6패가 됐다. 최근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이기도 하다.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1차 방어에 실패한 후쿠다는 MMA 32전 23승 8패가 됐다. 세계 1위 단체 UFC에서도 5전 2승 3패로 선전했기에 이번 패배는 이변으로 여겨진다.
■XIAOMI ROAD FC 028/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 19:00
5경기 미들급 타이틀전 후쿠다 리키 VS 차정환
4경기 밴텀급 문제훈 VS 네즈 유타
3경기 밴텀급 권민석 VS 알라텡헬리
2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류 샤오니
1경기 페더급 조병옥 VS 김형수
■XIAOMI ROAD FC YOUNG GUNS
6경기 페더급 하태운 VS 얀보
5경기 라이트급 박찬솔 VS 루카이
4경기 미들급 최인용 VS 최원준
3경기 밴텀급 서진수 VS 윤호영
2경기 플라이급 박요섭 VS 박수완
1경기 밴텀급 김용근 VS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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