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동) 강대호 기자] 2009 K-1 MAX(-70kg) 한국 예선 준준결승 진출자 권민석(27)의 로드 FC 2연승이 무산됐다. 권민석은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4 준우승으로 종합격투기(MMA)에 데뷔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31일 ‘로드 FC 28’이 열렸다. 권민석은 제3경기(밴텀급·-61kg)에서 알라탕헬리(25·중국)에 판정 1-2로 졌다. MMA 2전 1승 1패. 알라탕헬리는 2연승으로 12전 6승 6패가 됐다.
레슬링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권민석은 타격에서도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소극적인 경기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 권민석(왼쪽)이 ‘로드 FC 28’ 제3경기에서 알라텡헬리(오른쪽)의 펀치를 피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K-1 시절 권민석은 무제한급과 MAX밖에 없던 대회사의 한계 때문에 체격 열세를 감수하고 어쩔 수 없이 –70kg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MMA에는 밴텀급과 페더급(-66kg)이 존재하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XIAOMI ROAD FC 028/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 19:00
5경기 미들급 타이틀전 후쿠다 리키 VS 차정환
4경기 밴텀급 문제훈 VS 네즈 유타
3경기 밴텀급 권민석 VS 알라텡헬리
2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류 샤오니
1경기 페더급 조병옥 VS 김형수
■XIAOMI ROAD FC YOUNG G
6경기 페더급 하태운 VS 얀보
5경기 라이트급 박찬솔 VS 루카이
4경기 미들급 최인용 VS 최원준
3경기 밴텀급 서진수 VS 윤호영
2경기 플라이급 박요섭 VS 박수완
1경기 밴텀급 김용근 VS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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