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가 또 다시 인플루엔자(독감) 공포에 휩싸였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31일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주니치 최고령 내야수 아라키 마사히로(38)는 30일 오키나와현의 한 병원에서 인플루엔자 B형 진단을 받았다.
아라키는 29일 개인 훈련에 나섰지만 30일에는 컨디션 저하로 훈련을 중단했다. 아라키는 오키나와현 온나에 위치한 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스포츠닛폰은 ’아라키는 2월1일부터 열리는 스프링캠프 첫 날에는 참석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아라키는 현재 자신의 방이 아닌 다른 층에 홀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선수들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투수 무토 유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2014년에는 스프링캠프전부터 개막전까지 이와세 히로키 등 16명의 선수들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등 주니치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주니치 드래건즈의 내야수 아라키 마사히로(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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