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새로운 팀 동료 마에다 겐타에게 조언을 남겼다.
커쇼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저스와 8년 계약을 맺은 새로운 일본 출신 동료에 대해 말했다. “던지는 모습을 비디오로 봤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커맨드가 정말 좋은 투수였다”며 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 팬페스트에 참가한 클레이튼 커쇼가 방송과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발 투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대부분의 팀들이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 휴식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커쇼는 “33번 나오는 것과 28번 나오는 것은 다르다. 5일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며 5일 등판 간격을 지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스프링캠프에서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찾는다면 괜찮을 것이다. 그럴 재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적응하는 방법을) 알아낼 것이고, 괜찮을 것”이라며 새로운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마에다는 이날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일본 취재진에 따르면, 마에다는 아직 일본에서 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중이다.
↑ 마에다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