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가 2루 슬라이딩 규정 변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어틀리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페스트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가 2016시즌 적용할 예정인 2루 슬라이딩 규정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뭐든 규정이 있으면, 그것을 따라야 한다”면서 “그들이 변화를 만들면, 우리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틀리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2루에 거친 슬라이딩을 하다 상대 유격수 루벤 테하다에게 부상을 입혔다.
↑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나온 어틀리의 슬라이딩은 2루 슬라이딩 규정 변경의 촉매제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틀리는 이 플레이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현재 항소 절차가 진행중이다.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해명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위 켄드릭의 합류로 2016시즌 2루와 3루를 동시에 소화하게 된 어틀리는 “작년보다 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브(감
필라델피아 시절부터 함께 했지만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지미 롤린스에 대해서는 “오프시즌 기간 종종 얘기를 나눴다. 그는 여전히 뛸 것”이라며 현역 연장 의사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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