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김세영(23·미래에셋)이 2016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선두 세 명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3,4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이후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도 김세영과 같은 성적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곽민서는 이날 6번부터 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냈다.
메건 강(미국), 노무라 하루(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등 세 명이 나란히 8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메건 강은 한국계 선수가 아니다.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지에 많이 분포해 있는 몽족 출신이다.
지난 시즌 김세영과 신인상 경쟁을 벌인 김효주(21·롯데)가 6언더
전날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141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순위가 밀렸다.
재미동포 미셸 위는 3오버파 149타로 컷 기준선을 한 타 차로 통과하지 못했다.
김세영 곽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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