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부산 kt가 제스퍼 존슨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kt는 30일 존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요청했다. kt는 “28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코트니 심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KBL은 존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 결과를 공시했다. KBL에 따르면 kt와 고양 오리온이 존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했다. KBL은 외국선수 관리규정 제7조에 외국선수의 등록절차 3항에 따라 지난 시즌 더 낮은 순위를 기록한 부산 kt의 가승인 요청을 승인했다. kt는 지난 시즌 7위에 올랐고 오리온은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헤인즈를 대신해 존슨과 남은 시즌을 운영하려던 오리온의 계획은 무산됐다. 가승인 신청은 7일이며 그 기간 내에 kt는 교체 사유를 접수해야 한다.
존슨은 2010-11시즌과, 2012-13시즌 kt에서 뛴 바 있다. 그는 올 시즌에는 18경기에서 경기 당 평균13.67 점, 5.2 리바운드, 3 점슛 성공률 45.7%를 기록했다.
↑ 제스퍼 존슨가 kt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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