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신임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28)의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버츠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 러브 LA 커뮤니티 투어’ 참석차 LA 시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부상 선수들에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류현진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다”며 두 눈으로 상태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트레이너들에게 매일 보고를 듣고 있다”며 매일 체크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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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1일(한국시간) LA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의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LA 시의회는 다저스타디움 앞 거리 이름을 다저스 중계 해설자의 이름을 딴 빈 스컬리 애비뉴로 변경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그러나 스프링캠프를 시작부터 정상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완벽한 상태는 아닐 것이다. (처음부터 정상 훈련으로) 가도 좋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로버츠는 하루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팬 페스트에서 류현진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편, 그는 다른 재활 선수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중인 브랜든 맥카시에 대해서는 “재활을 잘하고 있고, 여름 중 복귀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지난겨울 어깨 수술을 받은 야스마니 그랜달은 좌우 양 타석에서 모두 스윙 훈련을 시작했다. 애리조나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밥 게런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을
로버츠는 “각각의 선수들이 지금 이 시점에서는 부상 재발 문제없이 재활하고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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