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애런 헤인즈가 아닌 제스퍼 존슨과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한 가지 변수가 발생했다. 부산 kt가 존슨 영입 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 kt 관계자는 29일 “존슨 영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의 코트니 심스가 하루 전날인 28일 서울 삼성전에서 무릎 통증 호소하면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심스가 다시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이후 상태가 안 좋아지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면서 "존슨의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이 끝나지 않았고 홈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제스퍼 존슨.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오리온과 kt가 동시에 영입 의사를 나타낼 경우 kt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지난 시즌 성적 기준으로 하위팀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 kt는 지난 시즌 7위, 오리온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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