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박인비는 LPGA 투어 개막전 1라운드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바마하 파라다이스의 오션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1라운드 경기를 마친 직후 기권 의사를 밝혔다.
이 대회 1라운드서 박인비는 버디 7개에 더블보기 2개, 보기 7개로 난조를 보이며 7오버파 80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부진과 기권 원인은 등 부상 때문이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해 6월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전에도 등 부상으로 응급처치를 받고 가까스로 대회에 출전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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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부상으로 LPGA 개막전서 기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향후 계획도 먹구름이 끼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데 이어 2월 3일 열리는 시즌 2번째 대회인 코츠골프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회 1라운드는 혼전 양상이었다. 카트리오나 매튜, 미야자토 아이 등 총 7명의 선수가 5언더파 68타, 공동선두로 경쟁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곽민서(26·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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