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서울 삼성의 김준일(23)이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쿼터에 출전시간이 다소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이미니 트레이닝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했다.
김준일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14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78-68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올 시즌 4연패가 단 한 번도 없다.
김준일은 경기 뒤 “3연패였는데 더 이상 패하지 않았다”면서 “남은 9경기에서 집중해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준일은 2~3쿼터에 출전시간이 다소 줄었다.
외인 두 명이 동시에 뛸 수 있기 때문. 대신 삼성은 김준일은 4쿼터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경기 중간에 긴 휴식은 오히려 경기 감각을 잃게 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김준일은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준일이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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