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지네딘 지단(44·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선수 기 살리기’는 당분간 계속된다. 이번 수혜자는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5·콜롬비아)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28일 “근육 부상 중인 공격수 가레스 베일(27·웨일스)을 대신하여 지단은 하메스를 2월1일(한국시간) RCD 에스파뇰과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홈경기 선발로 내세우길 원한다”면서 “현실이 되면 약 1달(33일·만 1개월2일) 만의 리그 홈경기 베스트11 복귀다. 지단은 하메스가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베티스와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기회를 놓친 후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
전임 라파엘 베니테스(56·스페인) 감독 휘하에서 하메스는 12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4에 달할 정도로 준수하다. 그러나 경기당 출전시간은 65.1분에 그쳤고 근육 문제로 2015년 9~10월 51일·11경기에 결장했다
베니테스 시절 잇단 잡음이 표출됐던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 지단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와 베일, 미드필더 이스코(24·스페인) 등의 마음을 달래면서 일단 선수단 장악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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