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로 이적한 애슐리 콜은 빠른 속도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콜은 28일(한국시간) 갤럭시 입단이 공식 발표된 이후 ‘갤럭시 인사이더’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작이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놀러온 것이 아니라 일하러 왔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미국 진출이 놀러온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 애슐리 콜은 지난 2년간 로마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최근 경기 경험까지 많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
그는 이에 대해 “내 생각보다 (적응기간이) 약간 길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팀과 팬이 이탈리아에서 나에게 그랬던 것보다 조금 더 나를 믿어준다면 적응이 더 쉬울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로마에서 그랬던 것보다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고 밝힌 그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몸 상태가 좋은 편이다.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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