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과의 30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앞둔 일본이 유럽파 이탈에 따른 전력약화를 그나마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사커킹’은 27일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1·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차출을 거부당하여 복귀를 허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다행히 구보 유야(23·BSC 영보이스)는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영보이스는 2014-15 스위스 슈퍼리그(1부리그) 준우승팀이다.
이번 대회 1~3위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과 일본은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나 양국의 자존심 싸움 때문에라도 대강 임하는 일은 없어 보인다.
↑ 구보 유야가 이라크와의 ‘2016 AFC U-23 선수권대회’ 4강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미나미노는 오른쪽 날개를 중심으로 왼쪽 날개와 중앙공격수, 구보는 처진 공격수가 주 위치로 중앙공격수와 왼쪽 날개를 소화한다. 측면자원의 성향이 강한 미나미노에 비해 구보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할 정도로 중앙에 좀 더 특화됐다.
두 선수 모두 전형적인 골잡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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