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타이거스 감독이 올 시즌 라인업을 살짝 공개했다. 도리타니 다카시(34)를 핵심선수로 구상하고 있었다.
28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네모토는 올 시즌에 도리타니를 2번 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가네모토는 전날 오후 한 방송에 출연해 시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올 시즌을 예상하는 코너에서 사회자들은 가네모토에게 도리타니의 알맞은 타순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했다. 가네모토는 결국 “2번 타순에 들어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 생방송 출연 이후에는 취재진들에게 “(도리타니 2번 기용은)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말한 것”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멘트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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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타니 다카시(사진)가 올 시즌 한신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가네모토가 언급한 구상은 다분히 공격적인 야구. 가네모토는 “2번 타자는 번트를 해야한다는 이상한 상식이 있다. 그것을 바꾸고 싶다.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1번 타자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존의 일본야구와는 다른 선 굵은 야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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