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는 황희찬과 미나미노 타쿠미의 약속을 지켰다.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팀 동료인 두 선수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짐을 싸기 전 "결승전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약속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강전에서 카타르와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성사됐다.
↑ 사진제공=MK스포츠 |
지난해 10월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발탁돼 A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 미나미노는 황희찬보다 빠른 2014년에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미나미노는 2015-2016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몰아넣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이적 후 2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리퍼링에서 1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두 선수는 30일 오후 11시30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