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예선] 신태용 감독 “황희찬 이상 무…4강 출전 문제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신태용 감독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준결승 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이번 대회 1~3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7일 오전 1시30분부터 개최국 카타르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4강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26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부상으로 요르단과의 준준결승전(1-0승) 후반 11분 교체된 황희찬에 대해 “전혀 이상이 없다. 준결승에 뛰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신태용 감독이 황희찬(20번)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준결승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희찬은 ‘2016 AFC U-23 선수권대회’에서 간판공격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예선 1·2차전에 나와 득점은 없었으나 3차례　도움으로 공격에 큰 공헌을 했기에 4강전에 출전할 수 없다면 전력 타격이 불가피하다. 정밀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진 않았으나 팀 훈련에 임하지는 못하고 개인훈련만 소화한다고 알려졌다.
카타르 공격수 하산 아피프(20)는 벨기에 2부리그 유펜 소속으로 북한과의 8강전(2-1승)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공헌했다. 신태용 감독도 카타르의 제일 위협적인 선수로 아피프를 꼽으며 “개인기는 이번 대회 16국 선수 중 최고”라고 호평했다. “보여주는 축구가 아닌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며 카타르전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