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주전 3루수 트레버 플루프와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며 연봉 조정 대상자들과의 협상을 마쳤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플루프와 트윈스 구단이 725만 달러에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연봉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조정위원회를 앞둔 상태였다. 선수 측은 795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구단에서는 700만 달러를 내밀었다. 이들은 결국 중간 지점보다 약간 낮은 금액에 합의, 조정위원회를 피하게 됐다.
↑ 트레버 프루프는 미네소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계약으로 미네소타는 플루프를 비롯해 케빈 젭센,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에두아르도 누네즈, 토미 마일론, 케이시 피엔 등 연봉 협상 대상 선수들과의 협상을 모두 마무리해 연봉 조정 없이 스프링캠프를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트윈스 담당 기자 마이크 버라르디노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현재 14명의 선수들과 총 9871만 2500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하고
그는 트윈스 구단이 박병호 계약 때 넥센 히어로즈에게 지급한 포스팅비 1285만 달러를 앞으로 4년간 연봉 총액에 반영하고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들 중 일부가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개막전 연봉 총액은 1억 83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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