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계양) 김원익 기자] 8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의 ‘팀웍’을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25일 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R 경기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8연승의 가파른 기세를 이어갔다. 18승8패 승점 53점으로 대한항공(52점)을 끌어내리고 승점 1점 차 2위로 올라섰다. 선두 OK저축은행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후 “최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24일 동안 8경기를 했다. 오늘 2세트를 지고 3세트 시작하니 범실이 나와서 ‘이제 처지는 건가 보다’라고 걱정했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서 신기할 정도로 경기를 잘했던 것 같다”며 이날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확연히 달라졌다. 최 감독은 “블로킹 훈련을 많이 했다. 첫 번째 방어가 블로킹이기 때문에 거기서 상승무드를 타면서 연승으로 흐름이 좋아졌다. 훈련량이 따로 많았던 것은 아닌데 주장 문성민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잘 잡아서 훈련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상승세의 노재욱에 대해선 “처음 합류했을 때와 비교해서 자신감이 달라졌다. 우리 스타일로 바꾼 부분도 있지만 볼 푸쉬 스피드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66.6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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