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기자회견서 억울함 호소…“상대 부모 주장, 거짓 많아”
전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46)가 아들 김태산 군(9)의 학우 폭력 논란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병지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르메이에르 빌딩 5층 ‘The buffet’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위, 왜곡 및 와전되어 유포된 사실에 대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며 “현실과 가상의 현실에서 오고가며 만들어낸 거짓된 정보로 인해 우리가족은 여론 재판을 받았다. 아닌 것을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면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크고 아픈 상처로 남게 되었고 거짓이 거짓을 낳고 확대되고 재생산된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 부모의 이름 가족이란 이름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김병지, 기자회견서 억울함 호소…“상대 부모 주장, 거짓 많아” |
하지만 A군의 어머니가 사건 발생 4일 만에 학교 폭력 신고서를 접수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김태산 군을 가해자로 몰아갔다고 김병지 측은 보고 있다. 김태산 군도 가슴에 공을 맞아 멍이 들 정도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목격자 아이들은 “A군이 먼저 볼풀공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한 방송 매체는 A군 측 이야기를 듣고 김태산 군이 상습적으로 학우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했지만, 이 역시 사실과는 다르다고 김병지 측은 주장했다.
김병지는 “상대측 어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과 댓글 그리고 학교폭력위원회의 조사 과정, 단체 카카오톡
김병지 측 전상희 변호사는 “상대 부모의 주장이 거짓이 많다.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