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캐롤라이나 팬터스가 슈퍼볼에 진출한다.
캐롤라이나는 25일(한국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NFC 결승전에서 49-15로 이겼다.
캐롤라이나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첫 공격에서 그레엄 가노가 45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점을 앞서갔고, 두 번째 공격에서는 테드 긴이 22야드 질주로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 캐롤라이나 쿼터백 캠 뉴튼이 3쿼터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샬럿)=ⓒ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는 한 차례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17-7로 따라붙었지만, 2쿼터 4분 54초를 남기고 브래드 노트먼의 펀트를 받는 과정에서 패트릭 피터슨이 공을 빠뜨린 것.
캐롤라이나가 공을 차지하며 공격권을 다시 가져왔고, 계속된 공격에서 조너던 스튜어트가 17야드, 23야드 질주를 연달아 성공하며 거리를 좁힌 끝에 세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캐롤라이나는 3쿼터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필드골로 3점을 더한데 이어 2분 14초 남은 상황에서는 쿼터백 뉴튼이 직접 돌파를 시도, 12야드를 달리며 터치다운을 추가했다.
애리조나는 4쿼터 초반 터치다운과 2포인트 컨버전으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쿼터백 카슨 팔머의 엔드존을 노린 패스가 커트 콜맨에게 인터셉트당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캐롤라이나는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또 다시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이들의 공격에는 자비가 없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루크 퀴
캐롤라이나는 지난 2004년 38회 슈퍼볼 이후 두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 덴버 브롱코스를 상대하게 됐다. 당시 이들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29-3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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