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연패 이후 2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1위 수성의 핵심 과제로 기본기를 꼽았다.
OK저축은행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후 2연승을 다시 이어간 OK저축은행은 18승8패 승점 56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는 시즌 5승21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몬은 트리플크라운 활약 포함 18득점 3블로킹 3서브득점의 좋은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도 18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블로킹 싸움에서 12-5로 앞섰고, 서브도 날카로웠다. 3세트를 제외하면 특별한 위기도 없었다.
↑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
송명근의 활약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감독은 “좋아지고 있다. 송명근은 너무 욕심만 안부리면 된다”면서 “또 느슨하게 경기하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없었다. 누가 봐도 공격에서 막힐 수 있는 상황에서 때리는 모습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수년째 계속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은 이날 트리플크라운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2.85%로 평소보단 다소 낮았다. 김 감독은 “시몬의 경우는 상대 수비가 좋았다고 본다. 공격성공률이 낮았던 부분에선 오늘 세터하고 호흡은 조금 안맞았던 부분은 있다”고 설명했다. 부진이라기 보다는 속공 등의 다양한 공격패턴을 활용하다보니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뜻이다.
2위 대한항공과 3위 현대캐피탈이 거세게 추격해오고 있다. 선두 수성의 과제에 대해 김 감독은 “안정감인 것 같다. 서브 리시브도 그렇고, 안정감만 찾아간다면 괜찮은 경기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다. 기본기 싸움에서 안밀리고 잘 버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센터 김규민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장준호, 한상길 2명의 센터를 운용했다. 그것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은 이민규를 살리기 위한 선택을 했다.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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