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가네모토 도모아키 신임 한신 타이거즈 감독의 열기가 시즌 티켓 판매까지 이어지는 걸까.
24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3일 막을 내린 고시엔구장 홈 시즌 티켓 매출이 전년도와 비교해 20~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단 관계자는 “가네모토 감독의 대한 많은 팬들의 기대감 덕분”이라고 말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한신의 레전드 스타로 1492경기 무교체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신의 4번 타자를 맡았던 그는 2003년과 2005년 한신의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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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가네모토.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매년 여름 홈인 고시엔구장을 떠나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인 교세라 돔을 빌려 홈경기를 치른다. 고시엔구장에서 일본 고교야구 최대 축제인 고시엔대회가 열리기 때문. 한신은 올 시즌 교세라 돔에서 8경기가 예정돼 있다.
가네모토 효과는 이미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일 오사카의 한 백화점에 위치한 한신 타이거즈 숍에서는 한신의 연
산케이스포츠는 “홈경기 관중 동원 300만 명의 꿈도 부풀어 오른다”면서 장밋빛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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