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로드가 안에서 잘 버텨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로드가 잘해줬다.”
김승기 안양 KGC감독이 웃었다.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78-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25승18패가 되면서 단독 4위가 됐다. 또 올 시즌 삼성전 4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로드가 안에서 잘 버텨줬다.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찰스가 외곽에서 쐈으면 어려웠을 텐데 안에서 인사이드 플레이를 해줘서 차근차근 잘 따라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디펜스 쪽에서 잘해준 것 같다. 이기자는 마음이 저쪽보다 우리가 더 강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집중력이 빛을 발하는 경기가 많다. 오늘도 전반까지 경기가 잘 풀리지는 않았지만 미스가 나오지 않아서 동점이 됐고, 후반에 승부를 봤던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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