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호주가 내세우는 수비 에이스가 중국에 입성한다.
1992년생 센터백 트렌트 세인스버리(PEC 즈볼레/네덜란드)가 중국슈퍼리그 소속 장쑤 순텐으로 이적한다고 '포포투' 호주판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즈볼레 제라드 니캄프 단장이 '이번 주말 협상 완료 가능성'을 언급했고, 600만 유로(약 78억원)라는 추정 이적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금명간에 이적 소식이 전해지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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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유럽에서 아시아로 리턴한다. 사진은 2015아시안컵 중국전에서 활약하는 세인스버리. 사진(호주 브리즈번)=AFPBBNews=News1 |
세인스버리는 각급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4강 아랍에미리트전에서 골을 뽑았고,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를 받을 정도의 맹활약을 펼치며 호주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0년 호주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에서 프로 데뷔해 2014년 네덜란드 즈볼레에 입단해 지금까지 28경기를 뛰었다.
즈볼레에선 무릎, 발목 부상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중국에서
장쑤는 지난시즌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단 전력을 강화하고자 루이스 아드리아노(AC밀란) 제르비뉴(AS로마) 등 이탈리아에서 뛰는 공격수들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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