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4)이 몸 담았던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왕년의 강타자 마쓰나카 노부히코(41)의 입단테스트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2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요쓰후지 케이치로 한신 사장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마쓰나카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쓰나카는 한때 일본 프로야구의 강타자로 군림했던 이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의 터널이 계속 이어지자 은퇴 위기에 몰렸다. 결국 그는 19년을 활약한 소프트뱅크를 떠나 새로운 팀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까지 괌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후쿠오카로 돌아온 마쓰나카는 “이제는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며 내달 1일 스프링캠프 이전에 구단 입단테스트를 치러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스포츠닛폰은 “마무리 후보 도리스와 마테오를 영입한 한신의 이번 겨울 전력 보강은 끝난 것으로 보여 마쓰나카의 합류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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