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르센 벵거(67·프랑스) 아스널 FC 감독이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8·독일)과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8·칠레)의 복귀를 예고했다. 외질은 발 부상, 산체스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결장했었다.
아스널은 25일 첼시 FC와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벵거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외질이 첼시전에 확실히 뛸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린다”면서 “산체스는 최종결정을 위해 2일 정도를 더 지켜봐야 하나 첼시전 18인 명단 포함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질은 스토크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원정경기(0-0무)에 빠진 것이 부상 여파의 전부이나 산체스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산체스는 햄스트링 문제로 선덜랜드 AFC와의 15라운드 홈경기(3-1승)부터 리그에서만 8경기에 불참했다.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10경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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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질(왼쪽)과 산체스(오른쪽)가 갈라타사라이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홈경기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벵거도 “장기간 실전에서 이탈했기에 확신이 서지 않을 수 있다. 혹시 너무 빠른 복귀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들만 하다. 코치진 역시 산체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산체스가 또다시 차질을 빚는다면 이를 감당할 여력이 아스널에는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런던 더비(아스날-첼시)’ 같은 큰 경기의 격렬함은 훈련만으로는 절대 체험할 수 없다. 이번 주 훈련에서 산체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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