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투수 완디 로드리게스(37)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
‘ESPN 데포르테’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엔리케 로하스는 22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와 애스트로스 구단이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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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디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텍사스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지난 7월말 로드리게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한 뒤 “완디는 우리를 위해 정말 큰일을 해줬다. 그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며 그의 노고를 칭찬했다.
배니스터는 “그는 이곳에 왔을 때부터 기존 선발 투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인 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불펜으로 내려갈 것을 요구했을 때도 이유를 묻지도 않고 받아들였다. 진정한 프로선수다. 그가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평했다.
애스트로스와는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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