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아르헨티나)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이번 시즌 참가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대해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2015-16 FA컵 3라운드 재경기(원정)를 2-0으로 이기고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레스터 시티는 EPL 22라운드 현재 2위, 토트넘은 4위에 올라있다. 32강은 30일 잉글랜드 3부리그에 속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로 진행된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레스터전 승리 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이 보여준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환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끝까지 지배했다”면서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만족할만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환상적이고 굉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3라운드에서는 탈락했으나 FA컵 4라운드 및 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로 나머지 토너먼트에서는 생존해있다. EPL에서도 1위 아스널 FC(승점 44점)보다 5점 적은 4위로 격차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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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레스터 시티와의 2015-16 EPL 홈경기 시작에 앞서 상대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왼쪽)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포체티노는 “탈의실이나 훈련장에서 대하는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엄청나다”고 전하면서도 “출전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열심히 뛰는 24~25명 중에서 11명의 선발과 7명의 교체대기자를 선택해야 한다. 뛸 자격이 충분함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4)은 2015-16시즌 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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