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16시즌을 위해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 리버 필즈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가졌다. KIA 선수들이 웜업을 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1명, 선수 38명 등 49명이 참가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미국)와 2차(일본)로 진행된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은 2월8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오키나와에서는 3월 3일까지 킨 구장에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KIA캠프는 광주와 애리조나로 이원화돼있다. 그러나 투수 최영필을 비롯해 김병현, 김광수, 양현종, 윤석민, 포수 이성우, 내야수 김민우, 외야수 김원섭, 김주찬 등 9명은 국내에서 훈련을 갖는다. 이들은 광주와 함평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스프링캠프를 먼저 준비한다.
애리조나에서 가장 반가운 얼굴은 너무 소중한 브렛 필이다. 지난해 타율 3할2푼5리 22홈런을 기록한 필은 KIA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또 올해 부활을 노리는 나지완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기주도 1군 마운드에 서기 위해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했다.
광주와 애리조나로 나뉜 KIA 캠프가 올 시즌 성공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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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 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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