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57)이 우승 후보로 FC서울과 울산현대를 꼽았다.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지에서 "걸출한 외인 선수 데얀을 다시 데려온 서울이 경쟁력을 갖췄고, 울산도 스쿼드가 두터워지고 대형 선수를 보유해 전력이 강화했다"며 전북과 두 팀이 '3강'을 형성하리라 전망했다.
서울은 데얀을 비롯 유현, 조찬호, 신진호를 영입했고, 울산은 이정협(임대) 서정진(임대), 김인성, 이기제, 서명원 등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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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2016 시즌 닥공의 부활을 선언했다. 사진(UAE 아부다비)=공동취재단 |
올 겨울 이들의 행보가 유독 신경쓰이는 눈치지만, 최강희 감독이 입장에서 당연하게도 최종 우승팀은 전북이어야 한다.
김보경, 로페즈, 창수, 이종호, 임종은 등 정상급 선수를 대거 영입한 올해 '닥공의 부활'과 함께 트로피를
그는 "올해는 공격적인 전북의 색깔을 되찾고 싶다. 작년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이기기에 급급했다. 재작년엔 우승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한 골 승부를 걸어야 했다. 올해는 전북의 색깔을 되찾아 화끈한 공격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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